속보

단독

영국 기자 눈에 비친 쌍용차 'G4 렉스턴'

입력
2017.08.10 10:50

쌍용자동차가 내달 'G4 렉스턴'의 유럽시장 수출을 앞두고 영국 자동차 전문기자들을 초청해 생산라인 투어와 온오프로드 시승을 진행했다.

10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쌍용차를 방문한 영국 기자단은 8일 CEO 간담회를 비롯해 G4 렉스턴을 생산하는 평택공장 조립 3라인과 디자인 센터를 둘러보며 G4 렉스턴의 개발 과정과 차량 특징은 물론 쌍용차 디자인 철학과 미래 전략 모델 개발 등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 9일에는 일산~임진강에 이르는 온오프로드 구간 시승을 통해 G4 렉스턴의 주행성능과 품질, 다양한 최첨단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

왓 카(What Car), 오토카(Auto Car),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를 비롯한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기자들은 “공장 방문부터 온오프로드 구간 시승을 통해 G4 렉스턴의 제품경쟁력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특히 G4 렉스턴이 프레임 타입의 사륜구동 SUV인 만큼 비포장도로에서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보였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쌍용차는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최초로 G4 렉스턴을 선보인 뒤 영국을 비롯해 지역별 출시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쌍용차 해외영업본부장 임한규 전무는 “SUV 전문기업인 쌍용차가 소형 SUV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티볼리에 이어 정통 프리미엄 SUV인 G4 렉스턴을 출시했다는 것에 대해 해외언론과 소비자의 관심이 뜨겁다”며 “G4 렉스턴의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는 물론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