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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d의 5가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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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5시리즈가 출시된 뒤 시간이 꽤 흘렀다. 시장의 반응도 일정 부분 집계됐고 오너들의 평가도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다. 지금 520d X 드라이브 M 스포츠를 시승한 이유는 핵심 정리를 위해서다. 비즈니스 중형 세단을 원하는 고객이 있다면 참고 하시라.
디자인
세단의 프로포션이 완벽하게 살아 있다. 6세대 모델과 달리 앞바퀴와 A필러 사이의 펜더 길이가 무척 길다.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윗급 7시리즈(OKL) 플랫폼을 써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정통 쿠페의 원칙인 롱 노즈가 생각하는 비율이다. 자연스레 안전성 또한 높아졌다. 전면 충돌 시 운전자와 승객을 보호하는 물리적 공간이 한층 넓어진 것은 환영하는 바다.
편의장비
고급 가죽 시트, 앞뒤 주차 센서는 물론 차체 전체를 버드 뷰로 볼 수 있는 카메라를 갖췄다.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 장비로 들어간다. 시인성은 기본이며 아날로그 시계 감성을 디지털로 챙겼다. 내비게이션은 구형에 비해 한층 개선됐다. 대시보드 상단 가로형 액정은 3분할이 가능해 여러 기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안전장비
차체를 구성하는 재료 역시 아낌 없이 썼다. 7시리즈나 M 시리즈에 적용하는 카본까지는 아니지만 알루미늄 합금을 적재 적소에 배치했다. 그래서 구형에 비해 100kg 가벼워졌다. 자연스레 연비 향상을 불러왔고, 핸들링 성능 향상에도 기여한다. 전 모델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는 기본이다.
드라이빙
187마력 2.0ℓ 디젤 터보 엔진은 흠 잡을 데가 없다. 7.6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두툼한 토크 감각이 좋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0-시속 100km 가속 때 충분한 노면 그립을 보여준다. 변속 감각은 아주 매끈하다. ZF 변속기의 장점인 신뢰성은 8단과 만나 효율성까지 품었다. 서스펜션 조율 때문에 과속방지턱에서는 살짝 허둥대지만, 전체적으로 푸근한 승차감이다. 정확한 스티어링 감각과 예상했던 피드백은 기본이다.
실용성
한층 커진 차체는 풍요롭다. 오너가 직접 운전하는 세단이지만 누군가를 모시는 쇼퍼드리븐으로도 쓸 수 있다. 뒷좌석 공간이 구형에 비해 넓어졌다. 뒷좌석을 접으면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온갖 짐을 넣을 수 있다. 기어 레버 앞쪽이나 도어 포켓에 음료나 큼직한 소지품을 담는 공간을 마련했다. 스포츠 세단이 아닌 전천후 세단으로 거듭난 셈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edito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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