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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용, “朴 승마 관련 질책할 때 누가 써준 메모지 내용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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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이 심리한 재판에서 열린 피고인신문에서 박근혜(65) 전 대통령과의 2차 독대 때인 2015년 7월 25일,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승마 지원이 미흡하다고 질책 받을 때 “제가 느끼기에 대통령이 누가 써줬는지 얘기해줬는지 메모지에 있는 내용을 전하는 방식이었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fac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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