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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작심하고 판촉 '선착순 1만대 최대 12% 할인'

입력
2017.08.02 10:47
기아차가 1만대 한정 최대 12%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판촉 마케팅에 돌입했다. 기아차 제공
기아차가 1만대 한정 최대 12%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판촉 마케팅에 돌입했다.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선착순 1만대 한정으로 차 값의 최대 12%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강력한 판촉 마케팅에 돌입한다. 국내시장에서 지속적인 판매감소에 따른 해법으로 등장한 이번 이벤트가 실효성을 거둘지 주목된다.

2일 기아차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모닝, K3, K5, 스포티지, 쏘렌토 등 14개 주요 차종에 대해 선착순 총 1만대 한정으로 최대 12%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아자동차 알뜰신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14개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2%에서 12%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이벤트는 1만대 선착순 계약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차종별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지속된다. (대상 차종 소진 시 자동 종료, 기본조건 등 기타 조건 중복 적용 불가)

세부 내용으로는 경차 모닝의 경우 최대 8%의 할인율을 적용 받아 76만원에서 최대 123만원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K3는 최대 12%의 할인을 통해 167만원에서 최대 252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K5는 7%의 할인을 적용 받으면 158만원에서 최대 204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쏘렌토(2017년형)는 최대 7%의 할인율을 통해 194만원에서 최대 236만원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기아차가 북미 초기품질조사, 국내 상반기 RV 판매 등 각종 분야에서 1위를 달성한 것을 축하하면서 동시에 고객 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선착순 1만대 한정과 최대 12%라는 파격적인 혜택의 알뜰신차 이벤트에 많은 고객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4만3,611대, 해외 17만2,507대 등 총 21만6,11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6% 감소한 것으로 국내와 해외 모두 판매가 줄어들었다. 특히 국내의 경우 K7과 니로 등의 신차효과가 이어졌던 지난해 대비 0.9%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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