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신형 그랜저 8개월만에 10만대 '거침없는 질주'

입력
2017.08.01 16:22
현대차 신형 그랜저 IG 주행. 현대차 제공
현대차 신형 그랜저 IG 주행.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IG)'가 8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중대형 차급 중 최단 기간 10만대 기록을 달성했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7월 그랜저는 하이브리드(2,177대) 포함 1만2,093대가 팔려 8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이로써 신형 그랜저는 지난해 12월 이후 누적판매 10만2,006대를 기록하고 중대형 차급 최단 기간 10만대 기록 또한 달성했다. 기존 기록은 2011년 그랜저 HG 모델이 12개월 만에 10만대 판매를 기록한 것.

이 같은 신형 그랜저의 판매가 지속 된다면 올 한해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 베스트셀링 모델 역시 가장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랜저는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8만4,759대가 팔려 2위인 현대차 포터(6만2,916대)와도 2만대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신형 그랜저는 지난 2010년 쏘나타(15만2,023대) 이후 단일 차종 연간 15만대 판매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 2011년 5세대 HG모델 출시와 함께 연간 10만7,584대가 팔리며 1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린 이후 2012년 8만8,520대, 2013년 8만8,501대, 2014년 9만3,209대, 2015년 8만7,182대가 팔려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9,614대, 해외 27만3,566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총 33만3,18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는 24.5% 증가, 해외 판매는 6.2% 감소한 수치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no.com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