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위협 등으로 경색된 남북 관계 속에서 개막한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주목 받고 있다. 전북 무주에서 지난 24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 36명으로 구성된 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참석했기 때문이다. 북한 태권도 시범단 방한은 지난 2007년 이후 10년 만이다.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의 첫 남북 체육 교류로 이뤄진 이번 방한이 냉각된 양국 관계 개선과 관련, 촉매제 역할에 대한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대회 현장을 찾아 북한 태권도 시범단을 격려하는 한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단일팀 구성까지 제안했다. 8박9일 일정으로 방한한 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현재까지 일정을 사진으로 따라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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