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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판다의 분노' 포드, 대나무로 만든 車 부품 연구

입력
2017.04.21 14:28
포드는 생산 과정에서 대나무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 활용을 연구한다고 밝혔다. 포드코리아 제공
포드는 생산 과정에서 대나무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 활용을 연구한다고 밝혔다. 포드코리아 제공

중국 난징에 위치한 포드 연구공학센터 재료 공학 팀이 대나무와 플라스틱을 결합해 차량 내부의 부품을 만드는 데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고 21일 밝혔다.

포드는 대나무가 강도, 탄력, 재생 가능성, 물량 확보 등의 측면에서 뛰어난 소재인 점을 주목해 연구를 시작했다.

이 결과 포드 연구진은 대나무가 인장 강도 및 충격 강도 등 다양한 시험에서 다른 합성 섬유나 천연 섬유 보다 우수한 성능을 가진 것을 발견했다.

포드는 대나무에 대한 연구 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판매되는 차량 생산에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자원 절약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소재는 철저한 테스트 및 분석을 거쳐 자체 기준을 통과해 기존 재료 만큼의 성능을 갖고 있음이 입증됐다.

한편 포드 자동차의 이러한 연구는 글로벌 지속 가능성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포드는 최근 몇 년간 재활용 비금속 및 바이오 기반 소재의 사용을 늘려가고 있다.

포드는 셀룰로오스 섬유 강화 콘솔 부품과 벼로 채워진 전기 카울 브라켓 등을 개발 한 바 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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