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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SUV 이어 차세대 모델은 '2도어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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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BMW 6시리즈 쿠페, 메르세데스-벤츠 SL 등과 같은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 이하 GT) 차량을 차세대 신모델로 고려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트리아의 한 자동차 전문매체는 지난주 뉴욕 오토쇼에 참석한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의 말을 인용해 제네시스 브랜드가 대형 GT 모델에 관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해당 모델은 의심할 여지없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크 동커볼케 센터장은 인터뷰를 통해 "100년 역사를 가진 자동차 브랜드가 차세대 모델을 개발할 때 이전 모델이 가장 큰 고려 대상이다"며 "우리는 첫 걸음을 내딛는 과정으로 완전히 새로운 것들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신모델은 2도어 GT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전략 담당 역시 오토쇼 자리에서 "모든 차량들이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사용할 경우 궁극적으로 가속과 성능의 차이가 무의미하다. 최근 선보인 제네시스 GV80과 같은 전기차와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현재의 고성능 차량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관련업계는 제네시스 GT 차량이 두 대의 럭셔리 SUV, 다른 세단형 모델과 유사한 형태로 제작돼 제네시스 라인업 최상단에 위치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들 제네시스 브랜드의 핵심 개발진들의 언급을 통해 파워트레인의 경우 전통적 방식의 가솔린 대배기량 엔진이 아닌 새로운 개념의 전기차 방식, 친환경적 요소가 결합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제네시스 GT의 출시는 현재까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으며 향후 4~5년내 라인업에 추가될 것으로만 예상된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7 뉴욕 오토쇼를 통해 브랜드 최초의 SUV ‘GV80(지브이 에이티)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수소연료와 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친환경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콘셉트카는 제네시스 브랜드 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혁신적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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