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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프랑스 감성' 자동차 회사가 만든 전동식 킥보드

입력
2017.04.17 10:19

푸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3008’의 이동성 확장을 목적으로 개발된 고급 전동식 스쿠터가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스케이트보드에 긴 손잡이가 달린 모양의 '킥보드'를 연상시키는 해당 제품은 '푸조 e-Kick 스쿠터'라는 이름이 붙었다.

푸조 디자인 랩(Peugeot Design Lab)이 설계 및 디자인을 담당하고 마이크로(MICRO)가 제작했다. 신형 푸조 3008 SUV의 이동성을 확대하기 위해 개발돼 차량이 가지 못하는 좁은 골목이나 복잡한 도심까지 쉽고 간편하게 갈수 있다.

푸조 e-Kick 스쿠터
푸조 e-Kick 스쿠터

속도는 10km/h와 20km/h, 그리고 25km/h까지 3단계로 조절 가능하고 1회 충전으로 12km까지 달릴 수 있으며, 1시간이면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무게는 8.5kg으로 가볍고, 푸조 디자인 랩에서 설계한 독창적인 ‘암 핸들 바(Arm-Handlebar)’방식을 도입해 불과 몇 초 내에 휴대하기 편한 사이즈로 접을 수 있다.

무엇보다 푸조 e-Kick 스쿠터는 함께 출시한 뉴 3008 SUV와 탁월한 조화를 이룬다. 뉴 3008 SUV의 트렁크에 푸조 e-Kick 스쿠터 도킹 스테이션을 설치하면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중에 푸조 e-Kick 스쿠터를 충전할 수 있다.

푸조 e-Kick 스쿠터
푸조 e-Kick 스쿠터

한편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디자인 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세계 최고의 디자인 어워드 답게 유명 디자이너와 건축가, 그리고 전문교수 등 39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단의 참여로 이뤄진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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