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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 높은 예상… 현대차 소형 SUV '코나' 이런 느낌

입력
2017.04.15 08:05
아우토빌트에 게재 된 현대차 코나의 예상도.
아우토빌트에 게재 된 현대차 코나의 예상도.

신차 출시에 앞서 완성도 높은 그래픽 디자인으로 아우토빌트, 오토위크 등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에 예상도를 기고하던 앤드류 아바벨(Andrei avarvarii)이 최근 현대자동차 '코나(KONA)'의 작업물을 아우토빌트를 통해 공개했다. 앞서 그의 손을 거쳐 탄생한 신차 예상도를 감안할 때 이번 현대차 코나의 예상도 또한 높은 관심을 받을 만하다.

현대차가 내달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명 OS로 개발한 소형 SUV 코나는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 쌍용차 티볼리를 겨냥해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하는 모델이다. 역동성을 강조한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외관은 기아차 스포티지와 유사한 모습의 주간 주행등과 그 아래로 따로 떨어진 안개등, 신형 i30 이후 현대차 신차에 자리한 캐스캐이딩 그릴이 조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역동성이 강조된 과감한 후드 캐릭터 라인과 테일램프까지 이어진 날렵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까지 모두 스포티함이 강조된다.

이달 초 차명이 확정 공개된 코나는 싼타페(Santafe)를 시작으로 투싼(Tucson), 베라크루즈(Veracruz) 등 세계적 휴양지의 지명을 써왔던 현대차의 전통적인 SUV 모델 작명법을 따른 것이다. 코나는 하와이 빅 아일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휴양지의 이름이다.

현대차는 코나 출시를 통해 국내 SUV 시장의 판도를 재편하고 나아가 세계 SUV 시장까지 주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코나를 혁신적인 디자인에 실용성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과 안전성까지 갖춘 완성형 SUV로 개발해 기존 소형 SUV와는 차원이 다른 상품성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SUV 시장의 ‘제2막’을 여는 제품으로 론칭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코나 출시 통해 소형 SUV에서부터 준중형 투싼, 중형 싼타페, 대형 맥스크루즈로 이어지는 SUV 풀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SUV 제품군의 전체적인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앞서 인도와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 현지 전략모델로 투입돼 인기를 끌고 있는 ‘크레타’와 중국에 판매 중인 ‘ix25’와 동일 플랫폼에서 생산될 신차는 국내시장에 맞춰 내외관 사양이 고급화되고 디자인 역시 크게 개선 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감마 1.6 T-GDi와 7단 DCT 조합, 카파 1.4 T-GDi와 7단 DCT 조합이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선택사양으로 4륜구동을 제공하고 동급 최초로 팝업식 7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탑재되는 등 상품성 부분에서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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