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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S-클래스 부분변경 '교차로 진입 시 알아서 속도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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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S-클래스의 부분변경모델이 '2017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벤츠는 이에 앞서 신차의 티저 이미지와 신기술을 살짝 공개했다.
부분변경 S-클래스의 가장 큰 디자인 변화는 전면부 헤드램프에 들어간 LED 주간주행등이 세로로 3줄 들어가고 하단부 범퍼에서도 가로로 길게 크롬 라인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후면부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부 스파이샷을 통해 알려진 바로는 전면과 유사한 모습으로 머플러와 범퍼 디자인이 보다 심플한 모습으로 자리한다.
실내는 기존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3스포크로 형태로 변경되고 2개로 나눠졌던 디스플레이 화면은 가로로 길게 하나로 통합된다.
무엇보다 신차의 가장 큰 특징은 반자율주행 기술을 의미하는 벤츠의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되며 보다 다양한 도로환경에서 자동차가 자율적인 판단을 내리게 된 것.
S-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에는 굽은 길과 교차로에 진입 시 속도를 자연스럽게 낮추거나 좌우측 방해 차량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등의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또한 이 기능은 3가지 주행모드인 에코, 컴포트, 스포츠에 따라 속도 변화가 달라진다.
이밖에 신차에는 교통정체 시 최대 30초까지 반자율주행기능이 활성화되고 야간 운전 시 좌우측 사각지대에 차량이 위치할 경우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거나 졸음 운전에도 해당 기능이 활성화 된다.
한편 S-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은 오는 21일 개막하는 중국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완전 공개될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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