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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회장, 쌍용차 평택공장 방문 'G4 렉스턴 시승 뒤 한마디'

입력
2017.04.03 14:42
쌍용차 평택공장에 방문해 G4 렉스턴을 시승 중인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 쌍용차 제공
쌍용차 평택공장에 방문해 G4 렉스턴을 시승 중인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이 지난 서울모터쇼 참석에 이어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했다.

지난 2015년 티볼리 출시 행사에 이어 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마힌드라 총괄회장은 지난달 30, 31일 서울과 평택, 제주를 오가며 쌍용차에 대한 마힌드라 그룹의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하고 임직원 및 협력사 대표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힌드라 총괄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모터쇼에 참석해 G4 렉스턴의 첫 공개를 축하하며 쌍용차와 마힌드라 그룹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 데 이어, 이날 저녁에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내 각계각층 리더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한국-인도 양국 간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날인 31일에는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과 R&D 센터를 둘러보고 14년 만의 최대 판매, 역대 최대 매출 달성 및 9년 만의 흑자전환을 축하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마힌드라 총괄회장은 G4 렉스턴을 직접 시승한 뒤 “디자인은 물론 최첨단 기능과 편의사양, 정숙하면서도 힘찬 주행성능 등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며 G4 렉스턴의 글로벌 경쟁력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2017 서울모터쇼'에 참석해 프레스브리핑 이전 무대를 점검하는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 김훈기 기자
'2017 서울모터쇼'에 참석해 프레스브리핑 이전 무대를 점검하는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 김훈기 기자

이어 쌍용차 부품협력사 콘퍼런스가 열리는 제주도로 이동한 마힌드라 총괄회장은 부품협력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쌍용차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쌍용차와 마힌드라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시너지”라며 “앞으로도 쌍용차와 마힌드라는 다양한 차원에서 시너지 효과를 확대해 양사 간 공동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가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한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은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에 각종 프리미엄 사양을 추가했다. 파워트레인은 뉴 e-XDi220 LET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고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에서 가장 많은 9개의 에어백과 신규 개발한 초고장력 쿼드프레임(Quad Frame)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국내 출시는 오는 5월께로 예정됐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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