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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현대차 i30N “고성능에 목마른 갈증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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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서브 브랜드 'N'의 첫 번째 차량 i30N의 혹한기 주행 테스트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북유럽 스칸디나비아반도의 혹한기 스웨덴 알제프로그 설원에서 WRC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과 함께 한 영상은 극한의 환경에서 i30N의 역동적인 주행 모습이 담겼다.
지난 15일 현대차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대 모터스포츠 소속 WRC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과 함께한 i30N의 혹한기 주행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스웨덴 알제프로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성능 시험장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은 설원을 시원스럽게 달리는 i30N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현대 모터스포츠 소속 FIA 월드랠리 챔피언십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은 “현대차가 일을 제대로 해냈습니다”라는 단 한 마디로 해당 차량을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아직 개발 중이지만 벌써 레이싱카처럼 느껴질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일반 운전자들도 마치 레이싱카를 운전하는 듯한 주행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에리 누빌은 현대 모터스포츠 소속 FIA 월드랠리 챔피언십 드라이버로, 2014년 현대 모터스포츠 팀의 첫 시즌에서 멕시코전 첫 포디움, 독일전 첫 우승을 기록한 뛰어난 기량의 드라이버다. 그는 또한 경주차 튜닝과 팀 전략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로 지난해 6월 이탈리아 전에서 2번째 우승을 일궜고, 팀에서 모두 9차례의 포디움을 차지했다.
티에리 누빌은 i30N을 직접 운전해보고 난 후 실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엔지니어들에게 피드백을 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날 티에리 누빌은 주행 소감을 i30N 개발자들에게 전달해 ESC, LSD, 스티어링, 댐퍼, 서스펜션, 타이어에 이르기까지 차량의 세세한 부분까지 개선작업을 도왔다.
해당 영상에서 티에리 누빌은 스웨덴 알제프로그 설원에서 긴급제동, 코너링, 가속능력 등을 테스트했다. 그는 “엔지니어들이 변속기(gearbox)와 차동장치(differential) 최적화를 훌륭히 이룬 것 같다”며 “i30N은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뛰어난 견인력과 안정감을 전달하며 핸들링도 인상적이다”라고 처음 등장할 N시리즈의 성능을 호평했다.
티에리 누빌과 함께 i30N 혹한기 테스트를 실시한 알렉산더 아이흘러는 “개발을 하는 동안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것이었다”라며 “급커브에서도 뛰어난 성능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차량, 그게 바로 N이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스웨덴 알제프로그 설원에서 혹독한 테스트를 거친 i30N을 올해 하반기 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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