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폭스바겐, 내년 1000만원대 저가 브랜드 中 진출

입력
2017.03.15 14:00

폭스바겐그룹의 1,000만원대 신규 저가 브랜드가 2018년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브랜드 이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과 세단, 해치백 등의 판매 라인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15일 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카는 폭스바겐 중국 CEO 요셉 하이츠만(Jochem Heizmann)의 인터뷰를 인용해 최근 열린 경영 컨퍼런스 자리에서 SUV 모델을 시작으로 저가 브랜드가 중국에 출시될 것이라 보도했다.

해당 모델의 예상 가격은 8,000~1만1,000유로로 한화 약 970만원~1,340만원대에 형성될 예정이다.

요셉 하이츠만은 "저가 브랜드 이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폭스바겐 로고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고 중국 판매를 위주로 향후 인도, 동유럽 등에 진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향후 피아트-크라이슬러와의 제휴를 통해 해당 브랜드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 또한 내비쳤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