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연극배우 김길호 별세

입력
2017.02.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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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고희를 기념해 연극 '아마데우스'에 출연할 당시 연극배우 김길호. 연합뉴스
2003년 고희를 기념해 연극 '아마데우스'에 출연할 당시 연극배우 김길호. 연합뉴스

원로 연극배우 김길호(82)가 6일 오전 2시28분 뇌출혈로 별세했다. 1951년 차범석 극작ㆍ연출의 연극 ‘별은 밤마다’로 데뷔해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1982)’ ‘느릅나무 그늘아래 욕망(1994)’ ‘아마데우스(2003)’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06년 재발한 뇌경색으로 투병하는 와중에도 여러 연극 행사에 참여했다. 2000년 보관문화훈장, 2005년 연극배우협회 선정 ‘한국연극배우상’ 대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 부인과 아들 정헌씨 등 1남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서북시립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 오전 8시30분. (02)354-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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