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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와 SUV의 만남 ‘아우디 Q8 콘셉트’ 모터쇼서 첫 공개

입력
2017.01.10 13:09
아우디는 9일(현지시간) 개막한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Q8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는 9일(현지시간) 개막한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Q8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코리아 제공

BMW X6, 메르세데스 벤츠 GLE 쿠페에 이어 아우디가 쿠페형 SUV 콘셉트의 신차를 출시할 전망이다.

아우디는 9일(현지시간) 개막한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Q8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SUV의 장점인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쿠페의 디자인적 스타일을 접목시켜 제작된 이번 모델은 향후 아우디가 대형차 시장에서 새로운 세그먼트의 투입을 앞두고 최종 선보이는 콘셉트 모델이다.

1980년대 선보인 ‘아우디 오리지널 Ur-콰트로’를 바탕으로 제작된 콘셉트카는 강인한 느낌의 곡선으로 넓게 디자인 된 휠과 이례적으로 평편하고 넓은 C필러를 특징으로 평편한 루프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좌석과 적재공간은 여유롭고 실내 디자인은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우디는 9일(현지시간) 개막한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Q8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는 9일(현지시간) 개막한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Q8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코리아 제공

특히 실내는 대형 터치스크린에 구현되는 새로운 차량 컨트롤 콘셉트가 적용돼 ‘컨택트 아날로그 헤드업 디스플레이(contact analogue head-up display)’와 한 단계 발전한 ‘아우디 버추얼 콕핏(Audi virtual cockpit)’이 보다 실제와 가까운 증강현실 기술을 보여준다. 일례로 내비게이션 화면 상의 화살표와 교통표지가 실제 도로와 똑 같은 위치에 나타난다.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출력 442.5마력(330kW), 최대토크 71.3kgㆍm(700 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기계식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통해 안정적인 운전경험을 선사한다.

이밖에 아우디 Q8 콘셉트는 에어 서스펜션과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가 탑재되어 주행조건에 따른 안락한 승차감과 함께 강력한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아우디 Q8 콘셉트의 실제 양산형 모델은 2018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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