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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우리 선수들, 10점 만점에 10점!

입력
2016.08.22 20:00

"민폐 선수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들을 향해서 국민들의 찬사와 환호가 쏟아졌다. 하지만 일부에선 성적이 부진한 선수를 향한 비난과 비판도 잇따랐다.

지난 16일 여자 배구 8강전에서 우리팀이 네덜란드에 패한 뒤 네티즌들은 한 선수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앞서 지난 14일 경기에서 패배한 남자 축구팀에도 선수의 태도 등을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온라인 댓글이 넘쳐났다. 심지어 한국전에서 골을 넣은 온두라스 선수에겐 나라와 인종에 대한 비하까지 이어졌다.

몇몇 철없는 네티즌들의 행동으로 치부하기엔 이들의 ‘악플 놀이’는 땀 흘린 선수들의 마음에 상처를 내고 국제적 망신까지 초래하고 있다. 승자를 축하하고 패자에겐 격려를 보내는 올림픽 정신과도 맞지 않는 태도이다.

22일로 17일간의 뜨거웠던 경쟁의 시간이 끝났다. 이젠 모두 함께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박수와 뜨거운 격려를 보내는 건 어떨까. 그것이 진짜 올림픽의 정신임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보자.

한설이 인턴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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