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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지킨 송중기… 중국판 ‘런닝맨’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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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방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해 한류스타로 거듭난 배우 송중기(31)가 중국판 ‘런닝맨’인 저장위성TV의 ‘달려라 형제’에 출연한다.
20일 송중기의 소속사인 블러썸엔터테인먼트(블러썸)에 따르면 송중기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의 한 면세점에서 ‘달려라 형제’ 녹화에 참여한다. ‘달려라 형제’는 SBS의 ’런닝맨’ 포맷을 중국 방송사에서 수입해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중국 제작진이 지난 17일 한국을 찾아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송중기의 ‘달려라 형제’ 출연은 한국 제작진과의 친분으로 성사됐다. 블러썸은 “‘달려라 형제’를 한국에서 ‘런닝맨’을 연출한 세 명의 PD가 중국 제작진과 공동으로 제작하고 있는데, 그 세 명의 PD와의 친분으로 송중기가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1년 여 동안 ‘런닝맨’에 고정 멤버로 활약했다. 송중기는 지난 15일 ‘태양의 후예’ 종방 간담회에서도 “‘런닝맨’은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신인 때 날 받아준 프로그램”이라며 “만약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다면 ‘런닝맨’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출연으로 신인 시절 자신을 발탁했던 제작진과의 의리를 지킨 것이다.
이번 촬영에서 송중기는 유재석·이광수 등 ‘런닝맨’ 멤버들과 만나지는 않는다. 송중기 측은 “송중기가 ‘달려라 형제’ 출연자들과만 촬영을 한다”고 말했다. 송중기의 촬영 내용은 중국에서만 방송된다.
송중기에 앞서 ‘런닝맨’ 출연자들은 경기도 가평에서 지난 19일 ‘달려라 형제’에 출연하는 덩차오, 왕주란, 안젤라베이비 등 중국 스타들과 만나 촬영을 마쳤다. 이 촬영은 ‘한국에서 보내는 휴가’란 주제로 진행됐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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