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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더이상 국회 탓 안 하길” 국민의당 “이젠 다르게 행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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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밝힌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서 밝힌 총선참패에 대한 ‘44초 발언’과 관련, 반성이 빠진 함량 미달이란 반응을 내놨다. 또 민심이 정권심판을 선택한 만큼, 박 대통령이 더 낮은 자세로 국회와의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더민주보다 국민의당의 비판 강도가 더 높았다.
더민주는 “총선 후 첫 발언이어서 기대를 했으나 단 한마디의 반성도 없었다”며 선거 전의 인식과 달라진 게 없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이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지극히 당연한 얘기”라며 “더 이상 국정의 실패를 국회 탓으로 돌리지 말고 진지하고 실질적인 노력을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이재경 대변인 서면 브리핑으로 평가를 대신해, 비난 강도가 높지는 않았다.
국민의당은 김정현 대변인의 직접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부터 확 바뀌었다는 것을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변화하지 않는 이상 국회 협조도, 경제활성화도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이제는 국회 탓 그만하고 국회를 존중하고 대화와 설득에 나서야 하고, 설득하지 못하면 타협할 줄도 알아야 한다”며 “이젠 다르게 행동해야 남은 임기 동안 국민을 위해 최소한의 도리를 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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