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1년 만에 부모 된 한가인·연정훈

입력
2016.04.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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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한가인 부부. 한국일보 자료사진
연정훈·한가인 부부.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한가인(34)·연정훈(38)부부가 결혼 11년 만에 부모가 됐다.

한가인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13일 “한가인이 오늘(13일)새벽에 딸을 출산했다”고 알렸다. 2005년 연정훈과 결혼 한 뒤 처음으로 얻은 아이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

오랜 기다림 속에 얻은 아이인 만큼 두 사람의 기쁨도 크다. 한가인이 2014년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고 난 뒤 얻은 아이라 이번 득녀는 더욱 각별하다. 한가인 측은 “연정훈 을 비롯한 가족들 모두 기뻐하고 있다”며 “무사히 건강한 새 생명을 맞이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연정훈은 소속사인 935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 세상의 빛을 본 아이가 따뜻함과 축복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가인과 연정훈은 지난 2003년 KBS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함께 출연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사랑을 키워오다 부부의 연을 맺었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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