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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총선 예비후보들 줄줄이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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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ㆍ최형재 완산을 도전
한병도 익산 갑 출마 선언
내년 4·13 총선에 출마하는 전북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정운천(61ㆍ새누리당) 예비후보와 최형재(52ㆍ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는 23일 내년 총선에서 이상직(53ㆍ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전주 완산을 출마를 선언했다
먼저 정운천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은 지난 수십 년간 집권여당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 야당 독주 시대였다”며 “우리 아들 딸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번 총선에서 여당의원 1~2명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 예비후보는 2010년 전북지사 선거와 2012년 총선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각각 18%와 35.8%를 얻어 낙마했다.
그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기금운용본부의 성공적 전주 이전,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유치, 탄소산업과 농생명 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10만개 창출 등을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력한 야권, 민심을 외면하는 정치가 시민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지만 정치가 달라져야 보통 사람들의 삶이 달라진다는 확신과 소신이 있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가족과 청년, 아이, 엄마, 일하는 사람, 노년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5대 행복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또 한병도(48ㆍ새정치민주연합) 전 국회의원은 이날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익산갑은 그가 제17대 국회의원(2004~2008년)을 지낸 지역구다.
한 전 의원은 “기본이 무너지고 도덕성이 붕괴한 익산을 바로 세우고 소통과 화합으로 지역 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겠다”며 새정치민주연합 잔류의사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육성, 산업단지와 백제문화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 민관 협력의 안전위원회 구성, 지역공동체 복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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