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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거부 일주일 넘긴 이종걸 원내대표에 당내 비판 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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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당무거부가 일주일을 넘기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최고위에 불참한 이 원내대표는 17일 기자간담회에서 “(현 최고위는) 당대표 중심의 대다수 최고위원들이 분열을 조장하고 대통합을 불가능하게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당부 거부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문재인 대표 사퇴 후 통합전당대회’라는 안철수 의원의 주장도 되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이 원내대표에 대한 당내 반응은 갈수록 싸늘해지고 있다. 이 원내대표와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이상민 법사위원장조차 이날 “원내대표로서의 직 수행은 물론이고 최고위에 출석해 입장을 조정하는 게 당 지도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추미애 최고위원은 선거구획정 등 쟁점법안 입법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긴박한 상황에서 원내대표의 부재를 질타했다. 추 최고위원은 “협상과정을 보고하고 자문을 구해야 할 최고위에 원내대표가 보이지 않는다. 누구를 위해 정치하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은 당무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한 뒤 윤리심판원에 징계를 요청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송은미기자 m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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