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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조위, 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 청문회 증인 신청

입력
2015.12.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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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서울 중구 세월호 특조위 사무실에서 열린 제19차 특조위 회의. 연합뉴스
지난 11월 서울 중구 세월호 특조위 사무실에서 열린 제19차 특조위 회의. 연합뉴스

4ㆍ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1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1차 청문회’에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 등 31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세월호 특조위가 전원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날 공개한 청문회 증인에는 이 전 장관 외에 이영찬 전 보건복지부 차관, 우예종 전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팀장 등 참사 당시 복지부와 안전행정부 정부 관료가 포함됐다. 해양경찰청 소속은 김석균 전 청장과 최상환 전 차장, 이춘재 전 경비안전국장, 박종철 전 수색구조 과장 등 4명이 대상이다. 특조위는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와 박청웅 전남소방본부장을 비롯해 김윤상 언딘 사장, 신정택 한국해양구조협회장, 정낙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연구원도 증인으로 불렀다.

피해자 가족 2명과 민간잠수사 2명, 화물기사 생존자 2명 등 6명은 참고인 자격으로 청문회 출석을 통보 받았다. 특조위는 1차 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초기 구조ㆍ구난 및 정부 대응의 적정성 ▦해양사고 대응 매뉴얼 등 적정성 ▦참사현장에서의 피해자 지원조치의 문제점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청문회는 14~16일 서울 명동 YWCA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선착순 150명에게 방청이 허용된다.

김현빈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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