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국정화 내일 확정 고시 "혼란 빨리 끝내기위해"

입력
2015.11.02 20:48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내일 확정 고시된다.

2일 이승복 교육부 대변인은 저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당초 지난달 12일 국정화 계획을 행정예고하면서 밝혔던 대로 5일 확정 고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하루 이틀 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일정이 앞당겨 진 것에 대해 이 대변인은 국정화 관련 혼란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는 차원에서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12일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하는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안' 행정을 예고했었다.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내일 확정 고시하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국정화 저지를 위한 항의 농성에 돌입키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도 보이콧하기로 사실상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MBC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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