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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정몽준 “FIFA 윤리위에 법적조치 취할 것” 外

입력
2015.10.09 18:41

정몽준 “FIFA 윤리위에 법적조치 취할 것”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6년 처분을 받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9일 “부당한 제재로 저의 명예를 훼손한 FIFA 윤리위에 대해 상응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전날 FIFA윤리위의 자격정지 처분 직후 제프 블라터 FIFA회장과 FIFA윤리위의 제재를 비판하는 성명을 낸 데 이어 이날 또다시 추가 성명을 발표, 대응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FIFA 윤리위의 악의적 제재를 바로잡기 위해 다음주 초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를 포함한 모든 법적대책을 강구하겠다”면서 “블래터 회장이 FIFA 집행위의 승인없이 받은 연봉 등에 관한 배임횡령 소송 등도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돌아온 이승현’ 오리온, 2라운드도 순항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이승현까지 돌아와 2라운드에서도 순항을 예고했다. 오리온은 9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애런 헤인즈(20점ㆍ14리바운드)와 이승현(16점ㆍ5리바운드)을 앞세워 안양 KGC인삼공사를 87-77로 물리쳤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9승1패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오리온으로서는 무엇보다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가 발목을 다친 이승현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는 것이 기뻤다. 이승현은 지난 1일 아시아선수권 이란과의 8강전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고 넘어져 발목을 다쳤다. 하지만 이승현은 이번 시즌 처음이자 2라운드 첫 경기에서 29분을 뛰며 건재를 과시했다. 서울 삼성은 원주 동부를 79-72로 꺾고 뒤늦게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양팀은 1라운드까지 나란히 4승5패로 공동 5위에 위치했다. 그러나 3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던 삼성으로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이날 승리가 더욱 간절했다.

한국 여자, 25m 군사 속사권총 단체전 금메달

국군체육부대 사격 팀(이하 한국)이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한국에 10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박현주(33ㆍ중사), 김다영(23ㆍ하사), 장은자(23ㆍ하사)는 9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25m 군사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1,737점을 합작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1,734점을 쏜 독일이, 동메달은 1,719점을 기록한 중국이 차지했다. 한국이 이번 대회 사격에서 처음으로 딴 금메달이다. 지금까지 사격에서 딴 메달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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