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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자격정지 6년 명령…차기회장자리 둘러싼 암투?

입력
2015.10.08 21:40

정몽준이 FIFA로부터 자격정지 6년 명령을 받았다.

8일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에 6년의 자격정지 소식과 함게 제프 블래터 회장, 미셸 플라티니 부회장, 제롬 발케 전 사무총장에 90일의 자격정지 명령 소식을 전했다.

정몽준은 제프 블래터 회장과 측근을 둘러싼 부패혐의가 불거지며 차기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한 바 있었으나 이번 징계로 물거품이 될 것이 예상된다.

정몽준 회장은 2022년 월드컵 유치경쟁이 한창이던 2010년, 잉글랜드와의 투표 담함과 한국 유치위원회를 지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정몽준 회장은 6년 자격정지 외에도 FIFA의 청문회 출석 요구를 무시하고 런던에서 열린 '리더스 인 풋볼' 행사에 참가한 것에 대한 징계가 확정될 것도 예상되고 있다.

정몽준 회장은 이번 징계로 차기 회장 선거의 출마가 불투명해졌으며 차기 FIFA 회장으로 요르단 왕자인 알리 빈 알 후세인의 당선이 유력해졌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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