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TPP 참여 결단해야 할 시점”

한국무역협회는 6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 관련 논평을 통해 “TPP 협상이 타결돼 우리 정부도 가입 여부에 대해 결단해야 할 시점”이라며 조속한 참여를 촉구했다.

무역협회는 “TPP는 우리 전체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기준 32.4%(3,553억달러)에 달하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고, 향후 새로운 국제 통상질서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역업계는 수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어 그동안 우리나라의 TPP 참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TPP에 후발 주자로 참여하는 만큼 기업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제조업 강국인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민식기자 bemyself@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