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朴대통령 지지율 석달만에 40%대 회복"

입력
2015.08.24 11:21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홍인기기자 hongik@hankookilbo.com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홍인기기자 hongik@hankookilbo.com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약 석 달 만에 처음으로 40%대로 반등했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4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 17~21일 남녀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2.0%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41.0%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여파로 지난 6월 둘째 주 34.6%로 급락한 이후 약 3개월간 30%대에 머물러왔다.

리얼미터는 "서부전선 상호 포격 등 군사적 긴장 고조의 영향으로 보수·중도층이 결집하며 (박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42.4%로 전주보다 0.7%포인트 오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26.2%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보수 행보를 이어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주와 같은 21.8%를 기록, 8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17.3%), 3위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14.4%)가 차지했다.

연합뉴스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