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환자 5명 추가 30명으로…3차 감염자도 1명 늘어

입력
2015.06.03 09:33

3차 감염자 총 3명…"지역사회 감염 아닌 의료기관 내 감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전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2일 오후 충북도내 한 종합병원에서 한 시민이 메르스 안내문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전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2일 오후 충북도내 한 종합병원에서 한 시민이 메르스 안내문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보건복지부는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환자 수가 모두 30명으로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환자 5명 가운데 1명은 3차 감염자다. 이로써 3차 감염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26번(43), 27번(55), 28번(58), 29번(77·여) 환자 등 4명은 최초 확진을 받은 1번(68) 환자와 지난달 15~17일 ⓑ 병원 같은 병동에 머무르다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 또는 가족이다.

30번(60) 환자는 16번(40) 환자와 지난달 22~28일 ⓕ 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한 3차 감염자다.

민관합동대책반은 30번 환자가 23번(73), 24번(78) 환자 등 1일 확인된 2명의 3차 감염자들과 같이 지역 사회가 아닌 의료기관 내에서 감염된 사례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23번, 24번 환자는 ⓓ 병원에서, 30번 환자는 ⓕ 병원에서 각각 16번 환자와 접촉해 3차 감염 장소는 서로 달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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