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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가수 제레미는 항공기 문 열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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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아(40) 전 부사장이 비행기에서 사람을 내리게 해 비난을 자초했다면 미국 가수 제레미(27)는 비행기 출입문을 열고 사람을 태우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제레미와 동료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가까운 뉴어크 공항에서 애리조나주 피닉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륙 직전에 비행기에 오른 제레미는 자신의 일행이 비행기에 타지 못했다는 이유로 출입문을 열었다. 경찰은 출입문을 연 제레미와 뒤늦게 탑승한 일행을 업무 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미국 경찰은 체포했던 제레미 일행 세 명을 풀어줬으나 업무 방해 혐의로 기소했고 제레미 일행에게 법원에 출석하라고 명령했다. 한국 검찰도 조현아 전 부사장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계획이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조 전 부사장이 항공보안법 제23조 승객의 협조의무와 제42조 항공기 항로 변경을 어겼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제레미는 지난달 술집에서 맥주병을 던졌다는 이유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제레미와 일행은 화를 내며 종업원을 위협했다. 나이트클럽 관리자가 종업원에게서 떨어져 달라고 부탁하자 제레미 일행은 마이크를 들고 인종차별이라고 외쳤다고 알려졌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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