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ㆍ종편 주말 안방극장 대세… tvN ‘미생’ 7%ㆍ JTBC ‘히든싱어3’왕중왕전 7.4% 시청률 ‘압도’

입력
2014.11.16 17:53

케이블ㆍ종편 주말 안방극장 대세… tvN ‘미생’ 7%ㆍ JTBC ‘히든싱어3’왕중왕전 7.4% 시청률 ‘압도’

변방의 반란이다.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들이 주말 안방극장의 전통 강자 지상파 프로그램을 압도하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극 미생(극본 정윤정ㆍ연출 김원석)은 15일 방송에서 평균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최고 시청률 7.0%를 기록했다. 미생은 회를 거듭할수록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방송 후 6화째 연속으로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전연령 남녀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미생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방송된 10화에서는 비리를 일삼던 박과장으로 인한 영업3팀의 위기가 그려졌다. 이어 위기를 기회로 극복한 장그래의 행보에 시청률도 호응했다.

JTBC 히든싱어3(연출 조승욱) 역시 이날 방송에서 또 시청률이 상승했다. 시즌3의 우승자들을 모아 경합을 벌인 왕중왕전 편이 평균 6.5%, 최고 7.4%(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까지 시청률이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서 오를 3명의 후보를 가르는 모창 능력자들의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박현빈과 이재훈, 환희 모창자들은 지난 방송보다 한층 성장한 모창 실력으로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박현빈 모창자 김재현이 A조 1위로 생방송에 진출한 것과 이재훈의 모창자 임재용이 소름 돋는 싱크로율로 시선을 모았다. 히든싱어3 왕중왕전 오는 22일 2부를 방송하며 또 한번 시청률 상승을 기대케 하고 있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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