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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사자방’ 수용 움직임 조기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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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11일 이른바 ‘4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산비리) 국정조사에 대해 “더 논의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친이계의 좌장격인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정치공세적인 측면으로 가면 안 된다”며 정치권 내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거듭 반발했다.
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정조사라는 것은 여야가 합의하면 하는 것이다. 그런데 자원외교라고 하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도 다 하는 것이고, 어느 정권도 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원외교가)땅 속에 묻혀 있는 자원에다가 투자하는 것인데, 그게 우리나라 국내기업의 제조업 하듯이 당장 회수율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지 않냐”고 반박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MB집사’ 김백준씨의 아들 회사로 12조원대 해외자원투자 자문료 248억원이 지급된 의혹에 대해서도 “그건 국정조사까지 갈 것도 없이 사법적으로 조사를 한번 해야 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 의원은 4대강 사업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와 관련해서도 “저는 생각이 전혀 다르다”며 “4대강 사업은 국책사업인데다가 나라의 미래를 보고 하는 사업이고, 지금 4대강 주변에 있는 국민들은 4대강 사업을 잘했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4대강의 문제점은 문제점대로 보완을 해야 하는 것이지만 4대강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옳지 않다”며 “경부고속도로가 중간에 길이 잘못됐다면 그걸 고칠 생각을 해야지 조사를 하느냐”고 반문했다.
김현빈기자 hb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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