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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비대위원장 문희상 "野 살려 달라" 추대 후 일성

입력
2014.09.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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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추천단회의에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이 참석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k.co.kr
1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추천단회의에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이 참석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k.co.kr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에 5선의 문희상(경기 의정부갑) 의원이 22일 내정됐다.

새정치연합 전ㆍ현직 당대표와 원내대표, 상임고문단 연석회의에서 추대 형식으로 비대위원장직을 맡게 된 문 의원은 “야당이 잘 설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 꼭 도와달라, 살려달라”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박영선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거취 파동으로 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당내 갈등을 조기에 수습하고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책임을 맡게 된다. ‘이상돈 교수 영입 파동’으로 표면화된 당내 계파 갈등 역시 그가 해소해야 할 과제다.

문 의원은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과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냈고 지난해 대통령선거 직후 비대위원장을 맡아 대선 패배로 혼란에 빠진 당을 추스른 바 있다.

허경주기자 fairyhk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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