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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오후 입장표명… 탈당의사 공식 철회할듯

입력
2014.09.17 09:11
지난 12일,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k.co.kr
지난 12일,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k.co.kr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7일 탈당 의사를 공식 철회하고 당무 복귀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핵심 당직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위원장이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거취 논란에 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며 "탈당하지 않고 당무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힐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당내에서는 박 위원장이 새 비대위원장을 추인하고 세월호특별법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한 뒤 모든 당직에서 사퇴하는 것으로 정리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지난 11일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겠다는 박 위원장의 의사 표시로 촉발된 당의 내홍은 이로써 엿새 만에 당직 사퇴를 전제로 한 박 위원장의 당무 복귀로 수습 국면을 맞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새월호특별법 협상 타결과 비대위 인선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 비대위원장으로는 계파별 이해관계에 따라 문희상, 유인태, 박병석, 이석현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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