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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장관 "담뱃값 4500원까지 올려야"

입력
2014.09.02 15:13

담뱃값 인상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 보호 차원에서 담배가격을 2,000원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뜻을 밝히며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가격정책이 최선"이라고 전했다.

문 장관은 "이를 위해 담배가격을 4,500원 정도로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담뱃값 인상은 세계적 추세다. 지난달 31일 세계보건기구 WHO는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한국일 비롯한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당사국들에 "담뱃세 수준을 현재보다 50% 정도 올려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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