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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상의 회장 ‘얼음물 세례’

입력
2014.08.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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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물 뒤집어 쓰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박 회장 페이스북
얼음물 뒤집어 쓰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박 회장 페이스북

박용만(두산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캠페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박 회장의 장남 서원씨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지의 머리 위에 직접 얼음물을 붓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 속 박 회장은 반바지에 와이셔츠 차림으로 “가까운 분도 루게릭병으로 고생하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얼음물 세례를 받았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루게릭병재단이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자선 모금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가해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하면 지목받은 사람이 이어서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기부를 하는 방식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립자,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 선수, 루게릭병을 앓는 박승일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전 코치 등도 참가해 화제가 됐다.

박 회장은 캠페인 참가가 알려진 21일 대한상의 회장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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