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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병력 중 22%가 관심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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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진단 결과... 육군·해병대 順
군 전체 보호관심병사 수가 9만5,000여명 달해, 병사 5명 중 1명 이상이 보호관심병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원을 받아 선발하는 해병대의 보호관심병사 비율이 전군에서 육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운영개선소위에 제출한 ‘병영문화 개선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병력 가운데 보호관심병사는 21.8%(9만5,46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8사단 윤일병 집단폭행 사망 사고 발생 이후 지난 4월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한 부대 정밀진단 결과다.
보호관심병사 중 자살계획이 있거나 시도한 경험이 있어 ‘특별관리대상’으로 분류하는 A급은 9.4%(8,998명)였다. 중점관리대상인 B급은 23.7%(2만2,665명), 기본관리대상 C급은 66.8%(6만3,802명)였다. 군별로는 육군이 23.4%로 가장 많고, 이어 해병대(18.2%), 해군(10.4%), 공군(7.8%)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여야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운영개선소위에서 군옴부즈만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규백 소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은 “군에서도 옴부즈만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며 “군 내무생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내무반과 분리해 일과 후 TV시청 등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일반 생활공간을 새로 만드는 방안 등도 추진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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