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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남기고 간 마지막 '한글 트윗'은?

입력
2014.08.18 18:56

교황 '한글 트윗' 9개 남기고 귀국

"예수님 화해의 은총을 이웃과 나누시길" 마지막 트윗

교황청 트위터 캡처
교황청 트위터 캡처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기간에 총 9번에 걸쳐 한국어 트윗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부터 귀국행 비행기에 오른 이날 오후까지 자신의 트위터 영문 계정(@Pontifex)에 한글로 쓴 트윗을 총 9회 게시했다.

교황은 지난 13일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 "한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을 위한 저의 기도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라는 최초의 한국어 트윗을 올렸다.

교황의 이 최초 '한글 트윗'은 당일에만 1만 3천여 회 리트윗되며 같은 내용으로 먼저 올라온 영문 트윗보다 3배 가까이 많은 리트윗 수를 기록했다.

교황은 18일 오후 5시께에는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의 힘을 믿으십시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화해의 은총을 받아 이웃과 나누시기 바랍니다'라는 마지막 한글 트윗을 띄웠다.

교황은 평소 9개의 언어로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있지만 한국어 공식 트위터는 운영하지 않고 있다.

트위터 관계자는 "교황의 방한 기간에 한국어 낱말 '교황', '프란치스코'와 교황의 트위터 영문 계정이 언급된 트윗이 총 38만 건을 넘을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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