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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종교 간 대화합을 역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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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0 교황, 이웃 종교지도자 12명과 만나
-참석자는 명동성당 미사 집전 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원불교 교정원장 남궁성 교무, 서정기 성균관 관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정교회 한국대교구장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대한성공회 의장 김근상 주교, 구세군대한본영 박종덕 사령관,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김철환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동엽 목사
- 줄지어 서있는 종단 지도자들과 한 명씩 악수 나누며 대화.
자승 스님 : 환영한다. 좋은 말씀 많이 들었다.
서정기 성균관장 : 환영한다. 로마 교황청의 한국 제사 공인에 고맙다. 글씨를 써 한 폭 올린다.(금색 보자기에 쌓인 선물을 전달) 교황은 끝까지 손을 놓치 않고 경청.
박종덕 구세군대한본영 사령관 : 남북한 통일 위해 힘써달라.
지도자들 교황에게 선물하기도. 교황 측에서도 지도자들에게 '방한 기념 메달'을 선물.
-천주교를 대표해 김희중 대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 위원장)이 참석해 돌에 교황 문장과 ‘프란치스코’를 새긴 전각, 교황 문장에 있는 성구 ‘자비로이 부르시니’ 붓글씨 표구(목정 이시규 선생 작품) 선물
- 다음은 교황 인삿말 전문
삶이라는 것은 길입니다. 혼자서는 갈 수 없는 길입니다.
다른 형제들과 함께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걸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여러 종교지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걸어가는 겁니다.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아브라함이 하느님께 향했던 길이기도 합니다.
형제 여러분, 우리는 형제들입니다.
형제들로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걸어가도록 하십시다.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Muchas Gracias!
● 08:30 교황 일정 브리핑 (교황방한위 대변인 허영엽 신부)
▦허영엽 신부
=오늘 오후 3시 강우일 주교 마감 브리핑 예정. 보도자료 참조해달라. 10시 경 명동대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 교황의 마지막 공식 행사. 1000여 명 정도 초청된 상태. 그 밖에 전국 성당에서 사무장 혹은 사무를 위해 종사하는 700여 명 직원도 성당 밖 성모동산에 입장하도록 초청. 대형 스크린으로 미사 참여 도울 것.
프란치스코 교황은 문화관 1층 중앙홀에서 오전 9시 이웃 종교 지도자 12명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따로 연설은 없으며 종교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 등이 예정되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원불교 교정원장 남궁성 교무, 서정기 성균관 관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정교회 한국대교구장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대한성공회 의장 김근상 주교, 구세군대한본영 박종덕 사령관,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김철환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동엽 목사가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다. 천주교를 대표하여 김희중 대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 위원장)이 참석한다. 김희중 대주교는 이웃종교 지도자들과 교황의 만남을 기념하여 돌에 교황 문장과 ‘프란치스코’를 새긴 전각 교황 문장에 있는 성구 ‘자비로이 부르시니’ 붓글씨 표구(목정 이시규 선생 작품)를 선물한다.
오전 9시 45분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
오전 9시 45분 명동성당 마당에서부터 입당 행렬이 시작된다. 교황은 가장 마지막에 입당한다.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화해를 기원할 이번 자리에는 평화와 화해가 필요한 사람들과 이를 위해 일하는 이들 1,000여명과 전국 16개 교구 성당 사무장 및 사무원 등 교회에서 종사하는 700여명의 직원들이 초청되었다. 교황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3분 참석할 예정이었는데 추가됨. (김군자, 강일출, 이용수, 김복동, 길원옥, 김양주, 김복선 씨 등 7명), 새터민(5명), 납북자 가족(5명), 밀양,강정마을 주민들과 쌍용차해고노동자들도 참석. 특별히 중고등학생들도 초청. 평신도 가정 대표 등을 격려할 것이다. 평양교구장을 겸하고 있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미사를 통해 남북의 평화와 화해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38선 철조망으로 만든 ‘가시면류관’과 ‘파티마의 성모상’을 명동성당 문화관 1층에 전시, 교황에게 선물로 봉헌할 것. 평화와 화해의 상징물로 선물하는 것. 면류관은 1953년 철조망이 교체될 때, 보전했다가 면류관을 만들게 된 것. 성모상을 봉헌하는 것은, 파티마 성모상인데, 이건 특별히 1917년 포투갈 파티마에서 만들어 러시아의 회개 촉구했다고 알려짐. 염 추기경은 북한에 붕괴되는 것이 아니라 회개를 원한다 했기 때문에, 교황님께 의미를 담아 봉헌하는 것.
오후 12시 45분 공항 출발 행사
교황의 마지막 일정으로 오후 12시 45분 서울공항에서 ‘공항 출발 행사’가 진행된다. 1시경 떠날 예정. 의장대와 영접자 인사만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김경석 주교황청한국대사 등 각 분야 대표단이 참석한다. 천주교에서는 강우일 주교, 염수정 추기경, 사비오 혼 타이파이 대주교(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차관), 윤공희 대주교, 최창무 대주교, 김희중 대주교, 이병호 주교, 장익 주교, 최기산 주교, 이한택 주교, 이용훈 주교, 유흥식 주교, 조규만 주교, 정신철 주교, 이성효 주교 등이 참석한다. 교황은 대한항공 편으로 오후 1시 로마로 출발한다.
<문답>
Q 12분 종교 지도자 누구누구 인지.
A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원불교 교정원장 남궁성 교무 , 서정기 성균관 관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정교회 한국대교구장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대한성공회 의장 김근상 주교, 구세군대한본영 박종덕 사령관,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김철환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동엽 목사가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
Q 위안부 숫자 확인하고 싶다, 7명인가 8명인가, 북한 출신 수녀와 신부들은 참석 안하는지
A 현재 저희가 아는 바로는 7분 참석하는 걸로 알고 있고, 혹시 모르겠지만 고령이고 아프신 분도 있어서 오늘 다 참석할지는 가봐야 알 듯. 지금 접수된 인원은 7분 북한 출신 신부님, 수녀님은 625 이전 북에서 신학교 다니다 월남한 분들, 대개 고령이다. 그 분들도 몇 분 참석하시는 걸로 알고 있다.
Q 브리핑 자료를 보면, 평양교구에 대한 얘기 나온다. 메리놀에서 평양교구를 설립하는데 도음을 줬다는 내용도 나오는데, 북한에서 기독교 탄압 받고 있는 상황인데.
A 현재는 교구가 6ㆍ25 이전에는 교구가 분명히 구성돼 있었지만, 현재는 사실 교회 기본 조직은 다 사라져. 현재는 사제가 하나도 없다는 게 가장 큰 치명적인 것이고, 그래서 메리놀회 신부님들이 한국에 오면서부터 북한 지역에 많은 애를 써줬고, 선교해줬고 해서 지금도 메리놀회는 북한교회에 대한 애정 있다. 그래서 꼭 교회 통로 아니라 민간 단체로서 북한을 도와주는데도 신부님들 참여하는 것으로 안다. 민간 인도적 참여 통해서 북과 대화하고 북에 사제 파견돼 미사 봉헌할 수 있는 날 오길 기다리고 있다.
오늘 오후 3시 방준위원장 강우일 주교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궁금한 것들 얼마든지 질문해 주시고 답을 드리도록 하겠다. 오늘 VAMP 기자단은 10시 반에 출발하는데 나중에라도 궁금한 것은 이메일로 통해서 연락해주면 성실하게 가능한 한 아는 대로 대답해드리겠다. 뱀프 기자단 수고했고 또 뵙길 바란다.
Q 교황님이 위안부 할머니 따로 만나는지.
A 따로 만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성당으로 들어가는 도중에 만나서 축복해주시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하 교황 일정 전문)
□ 오전 9시 ‘종교지도자들과의 만남’
프란치스코 교황은 문화관 1층 중앙홀에서 오전 9시 이웃 종교 지도자 12명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따로 연설은 없으며 종교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 등이 예정되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원불교 교정원장 남궁성 교무 , 서정기 성균관 관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정교회 한국대교구장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대한성공회 의장 김근상 주교, 구세군대한본영 박종덕 사령관,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김철환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동엽 목사가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다. 천주교를 대표하여 김희중 대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 위원장)이 참석한다. 김희중 대주교는 이웃종교 지도자들과 교황의 만남을 기념하여 돌에 교황 문장과 ‘프란치스코’를 새긴 전각 교황 문장에 있는 성구 ‘자비로이 부르시니’ 붓글씨 표구(목정 이시규 선생 작품)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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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9시 45분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
오전 9시 45분 명동성당 마당에서부터 입당 행렬이 시작된다. 교황은 가장 마지막에 입당한다.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화해를 기원할 이번 자리에는 평화와 화해가 필요한 사람들과 이를 위해 일하는 이들 1,000여명과 전국 16개 교구 성당 사무장 및 사무원 등 교회에서 종사하는 700여명의 직원들이 초청되었다. 교황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김군자, 강일출, 이용수, 김복동, 길원옥, 김양주, 김복선 씨 등 7명), 새터민(5명), 납북자 가족(5명), 밀양?강정마을 주민들과 쌍용차해고노동자 등을 위로할 것이며, 중고등학생들?평신도 가정 대표 등을 격려할 것이다.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하고 있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미사를 통해 남북의 평화와 화해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38선 철조망으로 만든 ‘가시면류관’과 ‘파티마의 성모상’을 명동성당 문화관 1층에 전시, 교황에게 봉헌한다. ☞자세한 내용 <보도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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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12시 45분 공항 출발 행사
교황의 마지막 일정으로 오후 12시 45분 서울공항에서 ‘공항 출발 행사’가 진행된다. 의장대와 영접자 인사만으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김경석 주교황청한국대사 등 각 분야 대표단이 참석한다. 천주교에서는 강우일 주교, 염수정 추기경, 사비오 혼 타이파이 대주교(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차관), 윤공희 대주교, 최창무 대주교, 김희중 대주교, 이병호 주교, 장익 주교, 최기산 주교, 이한택 주교, 이용훈 주교, 유흥식 주교, 조규만 주교, 정신철 주교, 이성효 주교 등이 참석한다. 교황은 대한항공 편으로 오후 1시 로마로 출발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일정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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