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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69주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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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도 중요하지만 광복절도 ‘엄청!’ 중요하기에 이번 사진 공작소는 광복절 경축식 관련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분단 69년’이라는 표현에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다. 문제의 발언은 경축사 중 “올해는 광복 69주년이자 동시에 분단 69주년이기도 합니다. 분단된 상태로 지속되어 온 69년의 비정상적 역사를 이제는 바로잡아야 합니다. 통일을 준비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입니다.” 라고 말한 부분이다.
“왜, 뭐가 문제일까?” 여기는 분들도 있겠으나, 엄밀히 남북의 공식적 분단을 나누는 시간적 개념이 다른 것에서 이견은 시작된다.
1945년 8월 15일 당시 한반도는 일본으로부터 해방을 맞는다. 그리고 남한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선포, 북한은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선포해 공식적인 분단을 맞는다. 결국 좌절은 되었지만 이때까지 남북은 김구 선생의 한국독립당 등 민족 정치세력의 노력과 미소공동위원회, 국제연합 등의 의견 조율을 통해 단일 정부 수립을 시도했다.
1948년까지는 공식적인 분단 상황이 아닌 과도기였던 것이다. 신탁 통치를 받았고 지배 세력이 존재했지만 공식적 정부는 수립이 되지 않았고 좌우 합작을 위한 노력이 있었으니 지금처럼 분단상황이 고착된 것으로 주장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그래서 사진 공작소 당시의 사진을 어렵게 찾아봤다.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선포가 언제 있었고 관련 사진 또 없는지 …
1. 대한민국 정부 수립 선포
2. 단독 정부를 위한 단독 선거
3. 세계에 단독 정부를 인정받기 위한 노력
4. 분단도 상관없다. 정부 수립 10주년 기념 폭죽
4. 분단된 상태로 지속되어 온 69년의 비정상적 역사를 말하는 박근혜 대통령
마지막으로 문제. 그럼 남북의 공식적 분단은 몇 년이 되었을까요?
김주성기자 poe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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