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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륜·신학용·김재윤 의원 금품수수 의혹 수사

입력
2014.08.0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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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학용ㆍ신계륜ㆍ김재윤 새정치 의원 금품 수수 혐의 수사

‘교피아’(교육 관피아) 비리와 관련해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의 횡령ㆍ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학교와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왼쪽 사진)ㆍ신학용(62?가운데)ㆍ김재윤(49?오른쪽) 의원 사이에 금품이 오간 단서를 포착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교피아’(교육 관피아) 비리와 관련해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의 횡령ㆍ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학교와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왼쪽 사진)ㆍ신학용(62?가운데)ㆍ김재윤(49?오른쪽) 의원 사이에 금품이 오간 단서를 포착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교피아’(교육 관피아) 비리와 관련해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의 횡령ㆍ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학교와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왼쪽 사진)ㆍ신학용(62?가운데)ㆍ김재윤(49?오른쪽) 의원 사이에 금품이 오간 단서를 포착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4일 김 의원의 전현직 보좌관과 신계륜 의원의 지인 자택 등 3곳을 압수수색했으며 두 의원을 이번 주 내 소환 조사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신학용 의원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신학용 의원과 신계륜 의원은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각각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와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위원장을 지냈다. 환노위는 직업학교 운영 전반, 교문위는 학교 인허가와 학점제 운영에 대한 감사와 예산 심사를 하고 있다.

검찰은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가 2009년 4년제 학점은행 교육기관으로 인증받은 뒤 운영상 문제점을 감추기 위해 이들을 상대로 로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선상에 오른 의원들은 “(금품 수수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검찰이 이날 야당 중진 의원 3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함에 따라 검찰의 수사망에 오른 현역 의원은 새누리당 2명, 새정치민주연합 3명 등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은 철도부품 제작업체에서 거액을 받은 혐의로 새누리당 조현룡(69) 의원을 6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하기로 했으며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도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새누리당 박상은(65) 의원을 7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김정우기자 wookim@hk.co.kr

남상욱기자 thot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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