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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전략공천도 야권연대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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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박광온만 여의도 입성
새정치민주연합이 7ㆍ30 재보선에서 내놓은 전략공천 카드가 무위로 돌아갔다. 공천파동까지 일으키며 서울 동작을에 꺼내든 기동민 후보는 야권연대를 위해 중도 사퇴하면서 본선에 뛰지도 못했다. 광주 광산을에선 권은희 당선자를 배출했으나 전국 최저투표율로 빛이 바랬다.
김한길ㆍ안철수 공동대표가 주도한 전략공천은 처음부터 삐걱댔다. 광주 광산을에서 출마선언 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돌연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 하면서부터다. 이 지역에서 14년간 정치적 기반을 닦아 온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의 격렬한 반발로 야권 지지층의 외면을 자초했다.
기 후보는 정의당 노회찬 후보와 야권연대 협상 과정에서 자진 사퇴하면서 김ㆍ안 대표의 전략공천 방침을 머쓱하게 했다. 이에 앞서 김ㆍ안 대표는 서울 동작을에 공천을 신청한 금태섭 전 대변인을 수원정(영통)에 전략공천하려다, 금 전 대변인이 고사하면서 무산되는 웃지 못할 장면까지 연출했다.
광주에 전략공천된 권은희 후보는 무난하게 당선됐지만, 광주 광산을 투표율은 22.3%를 기록 전국 평균 32.9%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았다. 사실상 유권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이밖에 수원병(팔달)에 내세운 손학규 카드도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에게 패했다. 수도권 전략공천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후보는 수원정 박광온 당선인이 유일했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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