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색상 삼성 전자레인지 신제품…튀김, 베이킹까지

입력
2020.02.10 11:00
삼성전자 모델이 전자레인지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전자레인지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다양한 색상과 재질을 갖춘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에서 사용된 색상을 적용한 전자레인지 신제품을 출시한다. 주방 인테리어와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삼성전자는 조리 성능에 다양한 색감을 더한 전자레인지 신제품을 1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린 그레이, 클린 차콜, 클린 화이트, 클린 핑크, 클린 민트 등 비스포크의 파스텔톤 색상이 도입됐고 겉면에 유리 소재가 적용됐다.

디자인 변화뿐 아니라 삼성전자는 바쁜 일상에서도 다양한 음식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고려해 기본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신제품에는 기존 방식에 그릴을 추가로 탑재한 ‘복합 열원 방식’이 적용됐다. 음식 표면을 바삭하게 유지하면서 속까지 골고루 익혀준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또 전자레인지와 함께 제공되는 전용 용기를 사용하면 다양한 튀김류 가공 식품을 기름 없이 조리할 수 있어 마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냉동 상태의 빵을 갓 구운 것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 해동하거나 바삭한 토스트를 만들 수 있는 ‘노오븐 베이킹’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홈 디저트’ 자동 조리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복잡한 레시피 없이 버튼 하나만으로 파운드 케이크, 에그 푸딩, 브라우니 등 다양한 디저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17가지의 냉동ㆍ튀김류 간편식을 최적으로 조리하는 ‘자동 조리 모드’, 기본 제품보다 28% 더 빠르게 해동하는 ‘쾌속해동 플러스’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 출고가는 25만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조리 기능으로 전자레인지의 수준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풍부한 주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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