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맞은 70대 경비원, 나흘만에 숨져

입력
2021.04.25 13:52

경기 김포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70대 남성이 나흘만에 숨져 경찰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김포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A(77)씨가 근무 중 숨져 있는 것을 동료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A씨는 21일 보건소에서 75세 이상 고령자로 분류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후 이상 징후나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경찰과 김포시는 백신 연관성 등 사망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