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5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월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226만6,888명이 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131만3,12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95만3,765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누적 1만3,609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469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52명)‧경기(147명)‧인천(13명) 등 수도권에서만 312명이 발생했다. 이 중 88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경남 29명, 경북 24명, 부산 23명, 충북 16명, 광주 15명, 울산 13명, 강원 12명, 충남과 대구 7명, 전북 5명, 대전 4명, 세종과 제주에서 각 1명이 발생했다. 전남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31명으로, 이 중 17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21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375명 증가해 누적 10만8,85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81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명이 줄어 13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