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학가산온천 재개장

입력
2021.03.15 09:31
시설 개선 공사 마무리… 16일부터 본격 영업


안동학가산 온천이 재개장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 등을 위해 지난해 12월 말 휴장한 지 석 달 만이다.

한동시설관리공단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2월 말 휴장에 돌입한 학가산 온천에 대해 휴장 기간 시설을 개보수하고 편의시설을 확충,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3월 초 재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집단감염이 지속되자 2주 연장했다.

공단은 휴장 기간 옥외 주차장 가로등 설치, 자동 화재탐지 설비 교체, LED 전등 및 비상발전기 소모품 교체 등 시설을 개선했다. 개장에 앞서 내·외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개장 후 동시입장 인원은 250명으로 제한키로 했다.

권석순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역에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쾌적하고 안전하게 온천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려면 무엇보다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며, 마스크착용 및 이용자 간의 2m(최소 1m)이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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