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서울 창덕궁에 멧돼지가 나타나 사살된 데 이어 지난달 경남 양산 호포역에 100kg 가량 되는 멧돼지가 나타나는 등 도심 멧돼지 출몰이 잦아지고 있다. 10월 번식기를 맞아 이동하는 과정에서 도심으로 내려왔거나, 등산객에 쫓겨 내려온 경우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포획을 하는 과정에서 압박을 느껴 도심지역으로 튀어나오기도 한다. 멧돼지와 마주칠 경우 △소리를 지르거나 위협적인 행동으로 흥분시키지 말고 △등을 보이며 달아나지 않아야 하고 △주변의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을 찾아 몸을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