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철 "진통제 맞고 얼음찜질…정맥 순환 문제"

입력
2023.06.24 17:32

개그맨 김영철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24일 김영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몸과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MRI 판독 결과 장경인대마찰증후군, 무릎뼈 힘줄염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도수 치료를 받았다는 그는 "팀장님과 치료 중 오른쪽 다리 어딘가를 눌렀는데 넘 아파 소리를 질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제대로 걷지 못하다가 진통제를 맞고 얼음찜질을 했다고 알렸다.

김영철은 "혼자 밥 먹는 걸 마음 쓰여 하던 의사 형네 부부가 와서 보쌈, 막국수, 전, 회 시켜서 그래도 생일인데 샴페인 몇 잔하고 먹고 푹 자고 오늘 가서 검사하니 하지정맥류 쪽 의심이 가는 정맥 순환의 문제가 있다고 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줬다. 그러면서 "내일 팬들과 하는 일정 정도만 하고 재활하듯 계속 걷고 하라더라"고 전했다.

그는 1974년 6월 23일생이다. 생일에 안타까운 일을 겪은 김영철을 위해 많은 네티즌들이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김영철은 '개그콘서트' '아는 형님' '삼청동 외할머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지난해에는 앨범 '막가리'와 '내돈내산 빵'을 발매했다.

정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