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업체 소프트뱅크벤처스 아시아는 28일 정지우 블랭크코퍼레이션 부대표를 신임 투자 및 운영 파트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파트너는 올해 결성하는 벤처 펀드를 통해 성장 단계에 있는 국내 신생기업(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서 투자할 예정이다.
과거 소프트뱅크벤처스에 몸담았다가 다시 합류한 정 파트너는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반도체 설계회사 멜파스, 경영컨설팅업체 맥킨지를 거쳐 2015년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5년간 루닛, 수아랩 등 여러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2021년부터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투자한 스타트업 블랭크의 부대표를 맡아 지난해 말 2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정 파트너는 블랭크의 경영 자문도 맡을 예정이다.
한편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지난달 말 퇴임한 강동석 파트너를 선임 고문으로 위촉했다. 강 고문은 2000년부터 소프트뱅크벤처스에 투자 심사역으로 일하면서 닥터나우, 매스프레소, 스탠다드에너지 등에 투자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