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백반증 앓고 있는 의뢰인에 공감 "반점 커지는 중" ('물어보살')

입력
2022.11.22 08:30

방송인 이수근이 백반증을 앓고 있는 의뢰인의 마음에 공감했다. 자신의 다리에 있는 반점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92회에는 백반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 의뢰인은 5년 전 백반증이 갑자기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과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하면서 앞으로 당당하게 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의뢰인은 하얗게 변한 오른쪽 눈썹, 속눈썹 등을 보여줬다.

그의 말을 듣던 이수근은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다리에 있는 흰색 반점을 보여줬다. 이어 "이게 커지기 시작했다. 자외선 노출이 많아서 그렇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완전한 치료가 쉽지 않다. (의뢰인처럼) 이렇게 큰 경우는 처음 봤다"고 했다.

이수근은 의뢰인의 속상한 마음에 공감해 주더니 "난 얘기 하기 전까지는 스타일인 줄 알았다. 눈이 예쁘다고 생각했다"며 위로를 건넸다. 의뢰인은 "그렇게 좋은 말을 해주시는 분도 있지만 얼룩말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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